Alicce’s TALK vol.4

여름엔
향수를 입어요

저기...
무슨 향수 써요?

살면서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받아봤다면
당신은 차원이 다른 레벨의
패션 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패션와 메이크업은 "보여주는 멋"이지만
향수는 은근하게 "풍기는 멋"으로 말하니까요. 늘 입던 옷을 입었는데도 오늘 그 사람의 스타일이 조금 달라 보인다면 안 쓰던 향수를 썼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름을 맡고 있는
블랑 베르입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체취가 신경쓰이기 마련입니다. 땀냄새를 가리려고 무리한 향수 플레이를 하면 높은 기온에 무지막지하게 화학작용 해 버린 알 수 없는 향으로 폭망할 확률도 높습니다.

여름엔 시원한 프레쉬 계열의 향수가 사랑 받는 이유입니다. 느낌적으로도 어울리지만 사실 화학적으로도 안전한 선택이니까요.

"블랑 베르"는 소울 시즌스의 계절 컬렉션 (Sense of Seasons)에서 여름을 맡고 있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여름 원료인 그린티에 자스민과 오스만투스의 우아한 플로럴 매력을 더했지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의 휴식처럼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향입니다.

올 여름엔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벌써 수년 째 "자연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트렌드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 년 단어는 달리하지만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을 닮고 싶은 "목적"은 한결같지요.

깨끗하고 투명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내츄럴 무드는 올해 S/S 시즌의 핫 트렌드입니다.
란제리룩과 노마드룩의 경계에 있는 원피스, 서정적인 톤의 그린과 셔벗 컬러, 지브라와 플라워 패턴 등의 자연 소재는 다가오는 여름 가장 많이 만나게 될 패션 스타일입니다.

피부 본연의 결과 톤을 살린 페이스 리얼리즘(Face realism)과 생기있게 톤을 살린 오버핏 치크,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입술 표현의 메이크업 스타일도 "자연주의"의 대세를 거스르지 않네요.

어딘가 심심해 보일 수도 있는 내츄럴 무드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볼드한 악세사리의 몫입니다. 볼륨감 있는 이어링은 올 여름 패피들의 애정템이 될 전망입니다.

3개 이상이라면 당신은
블랑 베르 스타일입니다. 

"한 끗" 다른 스타일링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차이가 납니다. 마치 패션 고수의 향수처럼 말이죠.

당신의 옷장과 화장대가 올 여름 내츄럴 무드의 스타일링 준비를 마쳤다면, 블랑 베르로 마지막 "한 끗"의 차이를 더 할 때입니다. 



Brand Writer Alicce